스팀 라이브러리에 새로 깔아둔 Mewgenics를 켜자마자 고양이 두 마리를 교배시켜 놓고 정신 차려보니 세 시간이 지나있더군요. 던전은 한 번도 안 들어갔습니다. 이 게임, 제대로 알고 시작 안 하면 이렇게 됩니다.
문제: 브리딩과 전투 밸런스가 안 잡힘
원인: 스탯 낮은 고양이를 계속 키움
해결: 초반부터 선택적 도태 필요
게임 개요, 어떤 게임인가
Mewgenics는 바인딩 오브 아이작을 만든 Edmund McMillen과 Tyler Glaiel이 함께 개발한 턴제 전술 로그라이크입니다. 2026년 2월 10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고, 출시 첫 주에만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습니다.
장르로 보면 육성 시뮬레이션과 턴제 전술이 반반씩 섞여있습니다. 고양이를 교배해서 능력치와 특성을 물려주고, 그 고양이들을 팀으로 묶어서 던전에 보내는 구조입니다만, 이게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개발 배경이 좀 특이합니다
원래 이 게임은 2012년에 Team Meat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슈퍼 미트 보이 후속작으로 예고됐다가 개발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취소 수순을 밟았고, 2018년에 McMillen이 다시 판권을 가져와 Glaiel과 함께 재개발한 게 지금의 Mewgenics입니다. 무려 14년 만에 나온 셈입니다.

평가는 어떤가
메타크리틱 90점대에 스팀 이용자 평가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입니다. PC Gamer 리뷰에서는 이 게임을 두고 "2026년에 게임과 병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면 딱 맞는 작품"이라고 표현했는데, 저도 플레이해보니 이 말이 과장이 아니더군요.
핵심 시스템, 브리딩과 전투
구조 자체는 단순합니다. 마을에서 고양이를 교배하고 키운 다음, 파티를 짜서 던전에 보냅니다. 하지만 각 요소가 서로 얽혀있어서 하나만 파고들면 밸런스가 금방 무너집니다.
| 핵심 요소 | 설명 | 초보자 체감 난이도 |
|---|---|---|
| 브리딩(육성) 시스템 | 고양이 두 마리를 교배해 스탯과 특성을 다음 세대에 물려줌 | 중간 |
| 턴제 전술 전투 |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그리드에서 진행되는 전투 | 높음 |
| 로그라이크 요소 | 매 런마다 아이템과 능력을 드래프트 방식으로 습득 | 중간 |
| 다크 유머 아트스타일 | 귀여운 그림체와 잔혹하고 우스꽝스러운 연출이 공존 | 낮음 |
| 리플레이 가치 | 200시간 이상 이어지는 메인 캠페인, 세대별로 결과가 달라짐 | 낮음 |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스탯 좋은 고양이를 키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쓸모없는 고양이는 과감히 정리하고 우수한 유전자만 남기는 게 진짜 공략의 핵심입니다.

초반 공략 꿀팁
처음 몇 시간은 뭘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 스탯 낮은 고양이는 미련 갖지 말고 과감히 정리할 것
- 같은 혈통만 반복 교배하지 말고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것
- 드래프트 화면에서 시너지 나는 능력 위주로 선택할 것
- 초반 던전은 난이도가 낮으니 여러 조합을 실험하는 용도로 활용할 것
- 랜덤 이벤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흐름에 맡길 것
- 세이브는 자동이지만 중요한 세대 교체 전에는 진행 상황을 메모해둘 것
3시간 동안 브리딩만 반복하다가 정작 던전 진행이 하나도 안 됐다는 게 제 경험담인데, 이게 은근 흔한 패턴이더라고요. 육성과 전투 비중을 어느 정도 균형 있게 가져가는 게 훨씬 낫습니다.
궁금한 게 하나 생기지 않으셨나요? 그러면 스탯 낮은 고양이를 대체 언제까지 데리고 다녀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다음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명백히 낫다면, 그 즉시 교체하는 게 맞습니다.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내용들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보면 잘못 퍼진 정보가 꽤 있습니다.
스탯 낮은 고양이도 어떻게든 다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오히려 진행을 늦춥니다. 낮은 스탯 개체는 교배용 소재로만 쓰고 실제 전투 파티에서는 빼는 게 낫습니다.
번식만 반복하면 무조건 강해진다는 것도 절반만 맞습니다. 무작위성이 워낙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같은 조합을 반복해도 결과가 매번 다르게 나옵니다. 이걸 노려서 반복 교배만 하다 보면 오히려 던전 진행 속도가 늦어집니다.
콘솔 버전이 곧 나온다는 소문도 도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건 Nintendo Switch 포팅 가능성을 개발자가 언급한 정도이고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PC, 스팀 단독 출시입니다.
구매 정보와 시스템 요구사항
가격은 29.99달러이고, OST 번들이나 McMillen의 다른 작품인 Mina the Hollower와 묶은 번들을 사면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플랫폼은 현재 스팀 단독이고 윈도우만 지원합니다.
구매는 아래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합니다.
스팀덱에서도 실행은 되지만, 타이밍이 중요한 구간에서는 마우스/키보드 대비 조작감이 약간 떨어진다는 리뷰가 있었습니다. 휴대용으로 즐길 계획이라면 이 부분은 참고해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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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맥밀런(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슈퍼 미트 보이)과 타일러 글레이엘(클로저, 디 엔드 이즈 나이)이 선보이는, 깊이 있는 전술을 요구하는 레거시 로그라이트 게임, 베리 베리 베리!
만약 완벽한 수염 전사 군대를 만들어 식량, 돈, 그리고 엄청난 보물을 찾아 전략적인 모험을 떠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캣 루프:
분 카운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매일 점점 커지는 집에서 팀을 구성하고 고양이들에게 각 클래스에 맞는 목걸이(전사, 탱커, 마법사 등)를 착용시키세요. 돌연변이 고양이 부대를 이끌고 턴제 전투를 펼치며, 신중한 위치 선정, 화려한 콤보 공격, 그리고 주변 환경을 활용한 전략을 구사하세요.
숙련도를 보상하는 전투:
1,000개 이상의 고유 능력(클래스별 75개), 900개 이상의 아이템, 그리고 무수한 환경적 상호작용을 통해 매번 새로운 전술 퍼즐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깊이 있는 전략과 실험적인 플레이, 그리고 최적화를 추구하는 플레이어 모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번식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세요: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들은 흉터와 경험(그리고 때로는 머리가 더 많기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기술과 돌연변이를 물려주고, 혈통을 조작하고, 유전적 특성을 극복하며, 다음 모험을 위해 더욱 기괴하고 강력한 고양이를 만들어보세요.
게임 배경과 개발 히스토리가 더 궁금하다면 위키피디아 Mewgenics 문서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 게임은 육성과 전투를 같이 신경 써야 진짜 재미가 나옵니다. 스탯 낮은 개체에 미련 두지 않는 것, 그리고 무작위성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결국 오래 즐기는 방법이더군요. 200시간짜리 캠페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은 브리딩과 전투 중 어느 쪽에 시간을 더 쓰시나요? 초반에 어떤 조합으로 시작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다음 글 추천: Mewgenics 클래스별 특성과 파티 조합 가이드 / 바인딩 오브 아이작 시리즈와 Mewgenics 아트스타일 비교
본 포스팅은 실제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나, 게임 업데이트나 패치에 따라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