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6년만에 실시간검색어, 인기검색어 폐지

네이버 16년만에 실시간검색어, 인기검색어 폐지

국내 검색 포털 업계 1위인 네이버가 16년간 이슈를 몰고 다녔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2월 25일 폐지했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위대로 보여주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급상승 검색어 폐지에 대한 네이버의 공식 입장은 정보의 다양성 확보라고 하네요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는 정치적, 광고 의혹으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많은 기업들이 상업적 목적으로 접근하여 인기 검색어에 띄우는 일들과

정치인들이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여 이용하였다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조국 전 장관의 사건이 있었죠

하지만 항상 이런 나쁜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죠

취업 정보나 재난 정보 등 개인적으로 사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네이버는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를 다시 사용자에게 돌려 줄 수 있는

"데이터랩" 을 통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랩은 여러 데이터들의 통계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있는 분야, 성별, 지역, 연령, 기간 등을

선택하여 세분화하여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https://datalab.naver.com/

네이버 데이터랩

네이버와 함께 다음 카카오도 인기검색어 기능을 폐지했는데요

하지만 네이트는 아직까지 인기검색어 기능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검색 포털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다음이 인기검색어 기능을 폐지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인기검색어 기능 폐지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어

네이트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트는 네이버와 다르게 연예, 스포츠 글에 대한 댓글 기능도 여전히 활성화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